경북 봉화군은 지난 1993년 폐지한 봉화군 석포면~강원도 태백간 버스 운행을 19년만인 오는 6일부터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노선은 1984년에 처음 만들어져 9년간 운행되다 석탄합리화 정책에 따른 이용객 감소로 1993년에 폐지됐다.
그러나 생활권이 태백시에 있는 석포면 주민들이 적잖은 불편을 겪으면서 버스 운행 재개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두 자치단체간 협의로 시내버스 재운행이 결정돼 앞으로 하루 2차례 버스가 양측을 오가게 됐다.
버스는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 사시랭이에서 강원도와 경상북도 경계를 넘어 육송정과 석포역을 거쳐 석포중학교 앞에서 회차하는 노선을 운행하며 태백 영암고속㈜가 운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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