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교포 아마 고보경,프로대회 2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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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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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오픈 17위…濠 라이트 우승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세계여자아마추어 랭킹 1위 고보경(14· 리디아 고)의 프로대회 2승 도전이 좌절됐다.

고보경은 19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페가서스GC(파72)에서 끝난 유럽·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뉴질랜드오픈에서 최종 3라운드합계 4언더파 212타(69·68·74)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고보경은 둘쨋날 6명 공동선두에 나섰으나 최종일 2타를 잃으며 뒷걸음질치는 바람에 지난달말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뉴사우스웨일스오픈 우승에 이어 프로대회 2승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고보경은 그러나 호주마스터스 호주여자오픈 등 최근 출전한 4개 프로대회에서 단 한차례도 커트탈락하지 않고 중상위권에 올라 주목받았다.

여자 아마추어골프 랭킹 3위이자 역시 뉴질랜드 교포인 세실리아 조는 고보경보다 1타 앞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우승컵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호주의 린제이 라이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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