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주성영, 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만나 협상을 벌인다.
여야는 일단 경기도 파주시와 강원도 원주시·세종시에서 1석씩 총 3석을 늘리는 데에는 합의했으나, 의석을 줄이는 문제를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영남에서 2석, 호남에서 1석을 줄이는 방안을, 새누리당은 영ㆍ호남에서 같은 수의 의석을 줄이는 방안으로 맞서고 있다.
협상이 평생선을 그리자 지난 21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제시한 '19대 총선에 한해 전체 의석수를 300석으로 늘리는 방안'이 중재안으로도 대두되고 있다.
선관위 안이 확정될 경우 경기 파주, 강원 원주, 세종시에서 1석씩 총 3석이 늘어나고, 영ㆍ호남에서 1석씩 줄어든다.
다만 선거구를 300석으로 늘리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만만치 않은 만큼 비례대표를 1석 줄여 현행대로 299석을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 협의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결론을 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다양한 방안을 갖고 있으니 충분히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은 의원정수를 유지하고 비례대표를 줄일 수 없다는 원칙을 갖고 협상에 임해왔다”며 “오늘 간사간 협상에서 좋은 결론을 내서 4ㆍ11 총선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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