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올해 지역개발에 20억6000만원 발주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올해 지역개발을 위해 총 20억6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지역개발사업 33건에 대한 설계 검토를 마무리했다.

주요 발주사업은 가평읍 마장1리 하마장 배수로설치 등 소규모 기반시설사업 24건과 설악면 송산2리 물미마을 세천정비공사 등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등 9건 등 모두 33건이다.

이중 청평면 등대마을 휴게시설 설치공사와 상천4리 지방상수도 공급공사 등 4건을 제외한 사업 29건은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사업 33건 중 12건은 자체설계단에서 설계, 47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지역개발사업 발주가 원자재가격의 불안정과 소비심리 위축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계가 활기를 찾을 것으로 군을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 조기발주로 건설업계가 활개를 띄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건설행정에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