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 모터스가 경남FC에서 뛰던 미드필더인 서상민(26)을 영입했다. 전북은 대신 경남에 김지웅(23)을 내줬다. [사진 = 전북 현대]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 모터스가 경남FC에서 뛰던 미드필더인 서성민(26)을 영입하고 김지웅(23)을 경남FC에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전북은 23일 경남과 김지웅의 트레이드에 합의하며 서상민과 3년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전북 유니폼을 새로 입을 서상민은 지난 2008년 프로 데뷔 이래 여지껏 103경기에 출전해 '12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상민은 특히 스피트와 테크닉을 갖춘 전천후의 공격수로 평가된다.
서상민은 "디펜딩 챔피언팀에 입단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전북이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흥실 전북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서상민의 영입으로 올 시즌 더욱 공격적인 팀 전술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웅은 2010년 전북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래 29경기에 나서 '4골 2어시스트'의 성적을 거둔 젊은 유망주다.
김지웅은 "경남이 8위 안에 들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겠다"라며 각오를 표했다.
최진한 경남 감독은 "스피드가 빠르고, 전투적 스타일이라 기대가 크다. 조커 활용도도 높다"며 김지웅 영입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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