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다녀올께" 50대 女 실종 경찰 수색나서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교회에 간다던 50대 여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경찰은 태안군 근흥면에 사는 김모(58·여)씨가 22일 0시에서 오전 3시 사이 "교회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간 뒤 이튿날인 23일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실종 당일 오전 11시께 이웃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해경은 실종 추정 장소를 중심으로 해상·육상 수색을 펼치고 있지만 김씨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날 1시께 김씨의 집에서 500여ｍ 떨어져 있고 교회로 가는 길목에 있는 신진대교 아래 도로변에서 김씨의 가방과 외투 등 소지품이 발견됐다.

해경은 경찰관과 주민을 동원해 육상을, 구조대와 경비함정을 투입해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