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국영 방송 ‘채널원’ 보도를 보면 체첸 반군 지도자 도쿠 우마로프의 사주를 받은 남성 2명은 우크라이나 흑해연안 항구도시인 오데사에서 암살공격을 계획했다. 이들은 당초 3명으로 구성됐었으나 모의범 1명이 올해 1월 초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숨졌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이를 계기로 푸틴 총리 암살에 관련된 조사에 착수했고 이들을 검거했다.
체포된 암살모의범 중 한명인 일리야 피얀진은 이날방송에서 “모스크바에서 상업적인 대상물에 대한 공격과 더불어 푸틴 총리를 암살하는 단계를 마련하라고 명령받았다”고 말했다.
공범인 아담 오스마예브는 “푸틴 총리에 대한 신변 보호방식을 상당히 이해했다”며 “최종 목표는 모스크바에서 푸틴 총리를 암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암살 시도일은 대선 이후로 잡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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