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부산에 이어 두 번째 ‘민생탐방’인 박 비대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상대적으로 여권에 취약한 충청지역을 찾아 4·11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11월23일 대전대학교 강연을 위해 충청도를 찾은 바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옥천군 안내면을 찾아 주민대표와 만남을 시작으로 육영수 여사 생가지를 방문하고 청주대 학생들과 오찬을 한 뒤, 충북지역 전·현직 총학생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진다.
이어 청원군 내수시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연합회와 면담에 이어 오창목령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한다.
한편 이번 방문과정에서 최근 비대위 사퇴의사를 밝힌 김종인 비대위원의 거취 문제를 비롯해 공천문제를 둘러싼 당내 잡음과 야당이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는 정수장학회 등에 대해 입을 열지 주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