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출범 10년을 맞아 이날 오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한 조 차관은 “경제자유구역의 가시적 성과를 요구하는 각계 목소리가 앞으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런 상황으로 인해 앞으로 성공적인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한 정책의 혁신과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질적인 외투 촉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국내기업과 외투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외투기업뿐만 아닌 국내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조차관은 또 “경제자유구역간 과당 경쟁 방지와 외국인 투자유치 효율성을 위해 지역별 강점에 바탕한 특화한 발전전략의 수립ㆍ추진이 필요하다”면서 “경제자유구역별로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지역을 우선 개발하는 ‘선도개발’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를 찾은 조 차관은 지경부가 작년에 ‘일하기 좋은 기업’과 ‘세계 일류상품 수출신장 우수기업’으로 선정한 송도지구 내 산업용 디스플레이 생산업체인 ㈜코텍을 방문해 격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