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전 주지사는 이날 실시한 미시간주 프라이머리에서 41%의 득표율(개표율 71%)을 기록해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37%)을 근소하게 제치고 승리를 굳혔다. 개표 초반에는 샌토럼 전 의원과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했으나 결국 롬니 전 주지사는 ‘텃밭’에서 신승을 거뒀다. 론 폴 하원의원과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각각 12%와 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 이날 동시에 실시한 애리조나주 프라이머리에서는 샌토럼 전 의원에 가볍게 눌렀다. CNN 방송 및 AP통신 등은 이날 투표종료 직후 출구 조사 결과를 보도하며 롬니 전 주지사의 승리가 확실시된다고 예측했다.
CNN방송의 출구조사를 보면 롬니는 44%의 득표율로, 샌토럼 전 의원(27%)과 깅리치 전 의장(16%), 폴 하원의원(11%) 등을 여유있게 눌렀다. 롬니는 지금까지 9차례 경선에서 샌토럼 전 의원에 4번 이기고 4번며 시소 게임했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자신의 대세론을 굳혔다.
롬니는 이날 승리를 발판 삼아 슈퍼화요일에 상승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기세다. 샌토럼 전 의원도 이날 2패를 기록했으나 슈퍼화요일에 사활을 건다는 계획이다.
특히 샌토럼 진영은 이날 미시간주 경선에서 비록 패했지만 선전하면서 ‘롬니 대세론’에 어느 정도 제동을 걸었다고 여기고 있다. 이로써 공화당 경선전에서 롬니 전 주지사와의 양강구도를 사실상 굳혔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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