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게는 맛과 서비스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곳으로 영업장 청결도, 종사자의 친절도, 원산지표시 이행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업소다.
구는 지난해 11월 외식업 12곳, 이·미용업 3곳 등 15곳을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선정한데 이어 올해는 ‘착한가게 업소’로 이름을 바꿔 공개 모집에 나섰다.
구는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18곳 이상씩 지정해 올해 모두 51곳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4월10일까지 착한가게 신청을 받은 후 민·관 실사평가단을 구성해 현장 실사와 평가를 통해 5월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 업소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시 최대 5천만원까지 저리 대출, 새마을금고 금리우대 신용대출, 기업은행 대출금리 추가감면, 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적용 배제 등 다양한 혜택이 돌아간다. 또 착한가격 표찰을 업소 입구에 부착해주고 쓰레기봉투 50ℓ짜리 30매를 제공한다.
남구 관계자는 “차별화한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이바지 하는 업소를 선정해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면서 “착한가격업소 지정 대상을 외식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종 전체로 확대했으므로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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