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연 한화증권 연구원은 “홍삼사업은 지난해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율 상승분(인삼공사, 4Q10 47.6% → 4Q11 53.6%)을 제품가격에 반영시키지 못해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2012년에는 원가율 상승분을 채널별 제품 가격에 전가시킬 예정이어서 이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나연 연구원은 “동사는 효율적인 제약·바이오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KT&G생명과학을 분사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번 분사를 통해 각 사업군의 사업 주체별 역할 분담을 마무리했다”며 “분사 이후 가장 빠른 결과는 KT&G101(아토피치료제, '유토마')으로 국내 아토피 치료제 시장규모는 국소 스테로이드제제 및 면역억제제를 포함하여 약 1000억원이나 보습제 시장을 포함하면 잠재시장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임상 3상을 마치고 신약허가 진행 중에 있으며 1분기 중 허가를 받아 하반기 시장 출시가 예상된다”며 “국으로의 라이센싱 아웃도 진행 중에 있어 추가의 로열티 수익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동사의 담배사업은 경쟁회사들의 가격 인상에 따른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BAT, PMI가 주력제품 가격을 200원 인상한 반면 KT&G는 가격인상 대신 판매수량 증가 전략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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