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78%) 떨어진 2000.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3억원, 110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 역시 매도가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거래에선 490억5800만원 순매수했지만 비차익거래에서 2130억1700만원 순매도하며 전체 1639억5900만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됐던 철강금속 업종이 중국의 경제 성장률 목표치 하향 조정으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철감금속은 전날보다 2.4% 하락하며 업종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이밖에 의료정밀(-2%) 섬유의복(-1.79%) 증권(-1.71%) 기계(-1.63%) 종이목재(-1.51%) 등이 하락마감했다. 반면 은행(0.07%) 전기전자(0.06%)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포스코가 각각 3.10%, 3.08%씩 떨어지며 3%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이밖에 하이닉스(-2.16%) SK이노베이션(-1.66%) 한국전력(-1.61%) 현대차(-1.59%) 등이 하락했다.
이날 상승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199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5개 포함 640개다. 보합 종목은 5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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