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에버랜드 지분 대량 매각을 앞두고 삼성그룹 관계자는 “향후 수년동안은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를 상장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며 “상장차익을 노린 투자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7일 말했다.
삼성그룹이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의 상장 계획이 없다고 명확히 한 것은 상장만 되면 단기간내에 막대한 이익이 생긴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하는 경우를 막고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장학재단이 보유한 삼성에버랜드 주식 4.25%의 매각이 8~9일 예정돼 있어 섣부른 투자가 이뤄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보유 주식은 최고 가격을 제시하는 투자자에게 매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