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북 보은군에 따르면 최근 산림청의 산림소득사업 공모에 이 단지 조성계획이 선정됐다.
보은군은 올해 말까지 8억5천만 원을 들여 산외면 장갑리 10㏊의 군유림에 곰취ㆍ산마늘ㆍ곤드레ㆍ당귀 등 산나물과 약초 재배장을 만들 계획이다. 수확물 분류ㆍ포장 시설과 저온저장고도 따로 짓는다.
해발 450m인 이 지역은 경사가 완만하고 나무도 빽빽하지 않아 산나물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갖췄다.
군은 단지 조성 및 운영 계획과 관련, 강원대 박완근(산림자원학과) 교수팀에 용역을 의뢰했다.
보은군의 한석환 주무관은 "인접한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도시민 체험관광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