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김포시 양촌읍 흥신리에 거주하는 오재의 전 양촌면장이 지난 8일 김포시장학회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양촌읍에 따르면, 오재의 전 면장은 양촌읍이 면이던 시절 제11대 양촌면장으로 1961년부터 1967년까지 재임했다.
그는 당시 재임기간 중에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힘써왔다.
이날 92세 고령인 전 읍장을 대신해 자부인 이경일 씨가 양촌읍사무소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했다.
이경일 씨는 “아버님께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푼 두푼 용돈을 모으셨다”고 말했다.
이에 이강근 양촌읍장은 “퇴임 이후에도 지역의 인재 육성에 솔선수범해 주신 오재의 전 면장님의 정성은 모든 김포시 공직자의 표상이자 지역의 자랑”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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