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자기업 임금 인상 압력 거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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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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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중국 진출 외자기업에 대한 임금인상 압력이 거세질 전망이다.

전국정치협상회의 위원인 장밍치(張鳴起) 전국총공회(총공회) 부주석은 10일 양회(兩會) 참석 중 중국경영보(中國經營報)와 인터뷰에서 중국에 진출한 세계 500대 기업이 임금 단체협상을 위한 공회를 설립하고 임금을 인상하도록 독촉할 것이라 밝혔다.

장 부주석은 세계 500대 기업들에 공회의 질을 높이고 집단 임금 협상 제도를 확립토록 할 것이라면서 기업의 이익이 높아지면 근로자 임금도 올려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임금 단체협상 제도가 지난 수년간 빠르게 정착해 전국 28개 성에 집단 임금협상제도가 설립됐으며 임금 인상에 매우 뚜렷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과 근로자 대표가 임금 단체 협상을 통해 노동 보수와 근로 시간, 휴가, 노동 안전 및 위생, 직업 훈련, 보험, 복지, 직원 해고, 성과금 지급 등을 협의할 수 있다면서 상하이시의 경우 올해부터 맥도날드, 월마트, 까르푸 등 대규모 체인점들에 대해서도 임금 단체 협상을 진행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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