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우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교체 수요는 부진하며 가격 저항심리는 누적되고 있어 가격인상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국타이어는 올해 북미·유럽 지역에서 딜러 마진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가격 인상을 꾀하고 있는데, 만일 높은 인기와 제한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상반기중 의미있는 가격인상이 이뤄진다면 목표주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오히려 원재료 가격의 완만한 상승을 가정하고 하반기 이후 신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을 감안할 경우 2013년 이익은 역성장도 가능하다"며 "한국타이어의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은 정상화된 이익 수준인 2013년 실적과 장기적인 톱라인 성장 속도에 눈높이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