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룸살롱황제 뇌물리스트 현직경찰관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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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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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강남 룸살롱 황제'로 불렸던 이모(40·수감 중)씨의 뇌물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자체 감찰에 나섰던 경찰이 현직 경찰관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뇌물 리스트 의혹이 제기된 후 현직 경찰관이 수사 대상이 되기는 처음이다.

이 경찰관은 서울시내 한 경찰서 소속으로 최근 이씨의 지인을 통해 이씨로부터 접견 요청을 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씨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이씨가 돈을 받은 경찰관을 검찰에 폭로하겠다고 주장함에 따라 감찰조사를 진행 중이다. 그는 현재 42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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