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군포경찰서) |
경기 군포경찰서(서장 신기태)는 “중국 총책과 연결돼 국내에서 통장 모집·공급책으로 활동해온 중국인 등 4명을 검거,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하고 국내 연계된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구속된 피의자들은 유학비자·산업체 연수 등의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 지난 1.30∼3.12간 불특정 다수에게 무작위로 전화, 대출 명목 수수료 요구, 여성과 조건 만남 대가 요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속여 모두 피해자 132명으로부터 8,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선 타인에게 통장과 카드를 절대 양도해선 안된다”면서 “국가기관·금융기관에서는 통장번호・카드번호・비밀번호 등을 일체 요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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