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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비리 꼼짝마’..가평군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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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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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공직비리를 모니터링해 위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현재 개별 운영되고 있는 예산·회계 관련 지방재정관리시스템과 지방세정보시스템, 지방인사정보시스템 등을 통합해 예방행정 시나리오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감사부서에 분양별 담당자를 지정, 행정관리시스템과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시스템 임의조작, 고의 또는 부적정한 입출금 등이 발생할 경우 경고표시가 나타나도록 설계됐다.

감사부서는 이를 검사·확인함으로써 누적된 자료를 통해 자료화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게 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이미 구축된 비리와 개연성이 높은 100여종의 시나리오와 지방세·지방재정·지방인사·세외수입·세올행정시스템 등과 연계한 70여종의 시나리오를 추가 접목, 통합시스템으로 가동된다.

군은 시범 운영을 마치고, 오는 6월부터 이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공직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돼 예방과 컨설팅 위주의 감사로 전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행안부가 내부통제를 강화해 원천적으로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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