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써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가총액은 지난해 3월 22일 1343조2716억원에서 지난 15일 현재 1316조2234억원으로 27조482억원이 줄었다,.
주택 취득세율 인하 등을 담은 3·22대책이 발표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주택거래 활성화는 커녕 집값이 더 떨어진 것이다.
특히 서울은 3·22대책 발표 당시 685조6487억원에서 현재 668조5999억원으로 17조488억원 내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시세가 빠졌다. 경기도는 554조5057억원에서 548조747억원으로 6조4310억원 줄었다. 인천 역시 103조1171억원에서 99조5488억원으로 3조5683억원 감소했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재건축 및 대형 주택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매매시장은 당분간 침체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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