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시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고 마을계획가와 주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2 산복도로 포럼'을 운영키로 했다. 이 포럼은 연간 3회(3월, 5월, 9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1차포럼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산복도로포럼 회원, 도시재생 사업지역 지역주민, 마을계획가, 마을활동가, 공동체 사업 담당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협동조합의 이해와 기본법 제정의 의미'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김정하 한국해양대 교수의 사회로 박범용 한국협동조합연구소 팀장의 '협동조합의 개념과 기본법' 등에 대한 특강, 김해창 희망제작소 부소장 및 정덕용 연제공동체 운영위원 등이 참여하는 지정토론,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2차포럼은 '일본 마을만들기 현황 및 문제점', 3차 포럼은 '공공시설 자산 활용방안' 등의 주제로 전문가 특강 및 워크숍 형태로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올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되면 협동조합은 정부인가 없이 신고만 하면 설립할 수 있도록 설립 요건이 대폭 완화되고, 출자금 제한없이 거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조합을 세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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