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리화장품, 기업회생 절차 개시 승인… 경영정상화 돌입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나드리화장품은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이 회사에 대한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 나드리화장품은 계속되는 실적부진에 따른 자금 유동과 기업 활동의 어려움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법원 측은 “나드리화장품이 제시한 회생절차 개시 원인 사실이 있다고 인정되고 달리 신청 기각 사유가 없다고 판단,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나드리화장품은 유충민 이 회사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해 회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충민 대표는 “그동안 미흡했던 구조적, 돌발적 변수 등을 회생절차에 따라 하루 빨리 보완하고 인력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등 기업체질을 강화해 경영효율화를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며 “관계 업체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