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일구는 新화상> 중국식품포장, 중국 식품포장업계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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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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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품포장유한공사 공장 내부 전경.
(아주경제 왕해납 기자) 지난 2009년 3월 27일 한국 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중국식품포장유한공사(이하 중국식품포장)는 우리 나라 증시 투자자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대표적인 중국 기업 중 하나다. 중국식품포장은 한국 거래소의 다섯 번째 외국 상장기업이자 코스닥의 세 번째 외국 상장기업에 기록됐다.

중국식품포장은 지난 2001년 11월 4일 중국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시 첨단기술개발구에 정식 설립된 중국 내 대표적인 음료 금속포장 기업이다. 이회사는 6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연간 약 28억 개의 음료수 캔을 생산한다. 특히 스틸 캔(3piece) 포장용기는 중국식품포장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이 회사는 주로 허베이성 음료회사인 루루(露露)의 싱런루(杏仁露·아몬드음료)와 양위안즈후이(養源智汇)의 허타오루(核桃露·호도음료), 그리고 푸젠(福建)성 다리(達利)그룹의 바바오저우(八寶粥·팔곡죽) 등에 포장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해 상반기 동기 대비 80% 증가한 844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고 동기대비 순이익 증가율도 50%를 넘어섰다.

한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식품포장은 한국기업과의 협력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4개의 한국 음료생산 로컬기업과 협력을 위한 초석을 닦고 있는 중이다. 특히 롯데칠성과의 협력은 이미 구체적인 협상단계에 거쳐 중국 현지공장에서 롯데칠성 음료수 캔을 생산중이다.

이 회사는 최근 간부인력과 관리의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2011년 주주총회에서 한국인 송요신(宋堯信) 씨를 사내이사로 임명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송요신 이사는 대우증권, 쌍용증권에서 근무했고 코오롱과 진로그룹 임원을 역임하는 등 재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중국식품포장은 송 이사가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식품포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회복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식품포장은 2011년 중국 1인당 국민소득이 5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중국 내수가 증가하고 금속포장용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중국식품포장 천민(陳民)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식품포장은 연간 20%의 성장률을 유지해오면서 올해부터 매출액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식품포장은 올해 12월에 생산설비를 증설해 35억 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쟁업체인 중량포장유한회사를 제치고 중국 국내 최대의 스틸캔(3-piece)을 생산하는 금속용기 포장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야심 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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