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피앤씨, 콜롬비아 유전개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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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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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진피앤씨는 27일 콜롬비아 미들 막달레나 메디로 유전지역내 VMM4 구역에 대한 유전 탐사 및 운영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콜롬비아 제 2의 유전 개발업체인 LOH 에너지그룹(Live Oak Holdings Energy Corp..)사로, VMM4 유전 탐사 및 운영권에 대한 지분 51%를 획득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본 유전의 추정 생산 매장량은 약 1억 배럴 한화 10조원 규모이며, 부존 매장량은 약 10억 배럴 규모로 예상된다"며 "유전에 대한 3단계 탐사 시추(A3 Well)는 오는 9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2월엔 원유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미 지식경제부와 석유공사 측의 신고승인을 얻어 진행하는 만큼 향후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정부측의 다양한 사업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전개발 계약의 파트너사인 LOH 에너지는 유전 시추 16개 중 15개를 성공시킨 콜롬비아 제 2의 원유 시추회사로, 지난 2010년 7월에 VMM4에 대한 탐사권을 획득, 1단계와 2단계에 이르는 탐사를 동시에 진행해 왔다.

한진피앤씨와 LOH간 계약은 컨소시엄 파트너십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한진피앤씨는 재무적 투자자로 탐사 및 생산에 대한 것은 LOH사가 맡아서 하기로 했다.

한진피앤씨가 콜롬비아에 지사를 등록 완료하는 대로, LOH는 콜롬비아광산청(ANH)에 VMM4 E&P(자원개발) 계약서의 51% 권리를 가진 주체로 정식 등록되도록 모든 행정적 절차를 대행해 줄 예정이다.

이어 회사측은 2000만불의 인수자금을 지급하되, 순차적으로 지급하며 향후 추가적으로 투자가 필요한 부분은 양사가 지분율에 따라 상호투자하기로 했다.

이종상 한진피앤씨 대표이사는 "2월 생산 이후 부터는 실제적으로 판매가 가능하여 자체적으로 현금을 확보해 나가며 유동 현금으로 추가 투자를 할 수 있으며, 얼마든지 유리한 조건으로 투자 재원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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