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가스 사고는 2007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가스취급 부주의, 시설노후 등으로 인한 후진국형 가스 사고는 매년 전국적으로 90건 이상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체 가스사고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LPG 사용주택의 경우 아직도 10년 이상 노후 된 LPG 호스를 사용하는 가구가 많아 가스사고의 위험에 여전히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후진국형 가스 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1만 2천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LPG 호스 사용가구를 선정, 오는 2015년까지 지속해서 LPG 시설 무료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3월부터 개선대상자 확인과 선정과정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인 시설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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