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침체 뚫은 중소형 아파트, '인기 계속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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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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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금부담 적은 소형아파트 인기<br/>주택업계도 몸집 줄여 분양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 아파트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출 등 부담을 지고 넓은 집에서 거주하기보다 자금 부담이 적은 소형아파트를 구입해 '내집장만'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소형 면적 아파트도 넓게 쓸 수 있는 혁신평면이 개발되면서 가족 단위의 거주자들이 살기에 적당해진 것도 소형아파트의 인기요인 중 하나다.

지난해 대우건설이 경기도 시흥에 공급한 '시흥 6차 푸르지오 2단지'도 중소형 물량을 내세워 분양에 성공했다. 수도권 분양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총 769가구 중 525가구로 구성된 85㎡이하 주택형을 3개월만에 100% 분양 완료했다.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1차'도 이같은 중소형 특화 분위기를 반영, 설계변경까지 단행하며 중소형 비율을 85%까지 끌어올렸다. 이 결과 계약 두달여가 지난 현재 약 70%이상이라는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3월 분양한 2차분도 초기계약 3일 동안에만 54%의 계약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올해도 중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된 분양단지가 잇따라 분양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4월 경기도 시흥시 죽율동에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22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해 분양한 1차분까지 더해 총 2000여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주택 위주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정왕역과 신길 온천역 2개역에 걸쳐 입지해 시화지구의 편의시설 이용과 인근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한 위치에 있다.

우미건설은 이달 경북 구미 국가산업 제4단지 17-1-4블록에 구미 옥계 우미린 2차 아파트 총 720가구를 분양한다. 구미 옥계 우미린 2차는 지하2층~지상41층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79~84㎡ 총 720가구로 구성된다. 41층 초고층 단지로 탁 트인 조망권을 자랑한다. 인근에 해마루공원이 위치해 있고 단지 앞으로 한내천을 끼고 있는 배산임수형 단지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충북 충주시 봉방동에 '충주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최고 29층 7개동 총 63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의 단일 평형으로 선보인다. 사업부지 맞은 편에 롯데마트와 충주터미널이 위치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시내외 진출입이 용이하다.

호반건설은 오는 6월 동탄2신도시 A22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 공급에 나선다. 총 1036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84㎡로 구성될 예정이다.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다음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제3일반상업단지내 E3블럭에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 74, 84㎡의 세가지 면적을 선보이고 총 1052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41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동원개발은 부산 북구 화명동 949번지 일대에 ‘화명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를 상반기 중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38층 총 2개동에 전체 417가구로 선보일 예정이며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낙동강과 금정산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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