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회의> 韓·美·日·英·佛 "핵 및 방사성 물질 운송 보안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27 20: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한국, 미국 등 5개국이 27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핵 및 방사성 물질을 운송할 때 보안을 강화하기로 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정상회의 1차 세션에서 한국,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5개국은 “핵 및 방사성 물질이 국내외로 운송되는 과정에서 보안에 만전을 기울이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5개국은 핵 및 방사성 물질이 운송 도중 분실되거나 도난되면 위험하다는데 의견을 일치했으며 이를 미연에 방지코자 국가별로 핵물질 재고관리소와 국내용 핵물질 추적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미국은 이 ‘공동협력사업(gift basket)’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과 관련 경험을 적극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국가의 첫 실무회의는 내년 일본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는 국제해사기구(IMO),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운송 및 원자력 관련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5개국은 공동 성명에서 보다 강력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Table Top Exercise·TTX) 등의 군사 훈련도 고려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어 “훈련을 바탕으로 2년 후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핵 및 방사성 물질 운송 보안 문제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