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에서 아라온호·세종과학기지 미리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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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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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극지연구회, 극지체험전시회 개최

지난해 열린 극지체험전시회에서 방문객들이 세종과학기지 대원과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극지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극지연구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기회의 땅, 남극에 가다!’를 주제로 열리며, 극지의 이해·극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극지 체험 등 3개 테마로 구성된다.

전시관에는 펭귄 등 남극 동물의 박제와 식물 표본·운석·남극탐험대 사용 의복과 탐사장비·스노우모빌 등이 진열된다. 대형 LED 전광화면으로 남극의 자연환경을 관람할 수 있고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와 세종기지가 모형으로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들과 실시간 화상전화도 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지난 연말 남극에서 좌초된 러시아 어선을 구조해 남극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연말 장보고 과학기지가 착공되는 등 극지 연구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 이번 전시회가 국민들에게 극지연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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