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극지체험전시회에서 방문객들이 세종과학기지 대원과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 |
한국극지연구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기회의 땅, 남극에 가다!’를 주제로 열리며, 극지의 이해·극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극지 체험 등 3개 테마로 구성된다.
전시관에는 펭귄 등 남극 동물의 박제와 식물 표본·운석·남극탐험대 사용 의복과 탐사장비·스노우모빌 등이 진열된다. 대형 LED 전광화면으로 남극의 자연환경을 관람할 수 있고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와 세종기지가 모형으로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들과 실시간 화상전화도 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지난 연말 남극에서 좌초된 러시아 어선을 구조해 남극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연말 장보고 과학기지가 착공되는 등 극지 연구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 이번 전시회가 국민들에게 극지연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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