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어린이 무료검진 ‘모바일 클리닉’ 전개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한국 지멘스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 대한영상의학회 의료봉사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4일부터 어린이 무료 건강검진인 ‘지멘스 모바일 클리닉’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클리닉은 지멘스 초음파진단기기와 보청기사업부, 진단사업본부의 진단기기 등이 설치된 대형버스, 전문 의료진과 지멘스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의 어린이를 직접 방문해 검진을 펼치는 행사다.

지멘스는 14일 경기도 군포 영은늘푸른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명을 대상으로 첫 검진을 시작하고, 연말까지 매달 광주·대구·익산·전주 등 전국 8개 지역 9개 아동복지 기관에서 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만화로 제작된 건강관리 책자 ‘출동, 메디키즈! 신기한 몸속 여행’도 함께 배포한다.

김종갑 한국 지멘스 회장은 “모바일 클리닉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