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시는 LS전선의 중국 법인인 LS홍치전선이 위치한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국 LS홍치전선 법인장·왕쯔(王志) 중국적십자기금회 부이사장 등 이창시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적십자가사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농촌 지역 낙후 병원의 건물을 개보수하고 의료 설비를 현대화하는 것이다. 중국 전역에 약 2000여개, 호북성에 20여개가 있지만 이창시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진 중국 현지 기업들이 후원해 왔으며, 한국 기업이 참가한 것은 LS전선이 최초다. 이번 지원을 위해 LS전선은 중국적십자 측에 30만 위안(한화 약 5400만원)의 비용을 후원했다.
이번 건립으로 기존 렌펑 위생원은 총 면적 2537㎡규모에 정식 직원 23명, 20여개의 병상을 갖춘 현대식 병원으로 거듭났다. 진료과목도 내과·외과·소아과·한의과·물리치료 등으로 다양해졌다.
LS전선 측은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해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의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 이름을 딴 'LS홍치전선 박애위생원'으로 명명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LS브랜드를 노출, 기업 이미지 홍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선국 LS홍치전선 법인장은 "이번 건립으로 현지 의료시설 개선을 통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명 "앞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과 회사 매출 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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