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세계로 미래로> 한국지역난방공사,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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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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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해외 진출과 지역냉방 및 신재생 에너지사업을 핵심 역량으로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제5차 중장기 경영전략'을 새로 짜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해피 에너지 2020'으로 불리는 이 전략은 2020년까지 매출 4조5000억원, 투자자본수익률(ROIC) 6%를 목표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9년까지 매출 3조3000억원, ROIC 5% 달성이라는 기존 '비전 2019'를 강화한 10대 전략과 30대 전략과제도 수립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몽골 바룬우르트시 석탄온수보일러와 태양광시설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기존의 핵심주력사업인 지역난방과 전력사업을 공고히 하는 한편 지역냉방과 신재생 에너지, 해외진출 등 미래성장 분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익성 있는 해외사업은 지역난방공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략사업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사업참여방식의 다각화'와 '내부 역량 강화'를 양대축으로 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참여확대, 해외 신재생에너지원 개발 및 도입 사업 등 세부과제도 내놓았다.

미래성장사업인 해외사업을 위한 로드맵을 확립하고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셈이다.

지역난방공사는 녹색사업 기술력을 접목한 해외 신규사업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전남 신안 솔라팜과 발전소 역삼투압식 순수생산 시설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동티모르에서 태양광을 이용한 전력을 생산하고 식수를 공급했다. 몽골 열병합발전소 설립을 위한 민관합동사업인 BOT 사업도 검토 중이다.

미래성장분야에서도 해외사업을 꾀하고 있다. 대구 우드칩발전설비, 광주·전남 혁신도시 폐기물고형연료(RDF) 발전설비 등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팔라우 폐기물 연료를 활용한 발전사업 타당성 조사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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