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더페이스샵은 아프리카 수단 지역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희망의 망고나무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자선바자회 ‘희망고 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더페이스샵은 지난 2010년부터 이광희 디자이너가 설립한 희망의 망고나무와 함께 아프리카 수단 난민을 위한 사회공헌캠페인 ‘희망의 망고나무’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희망고 마을축제는 그동안 진행했던 망고나무 묘목 심어주기 사업에서 한 걸음 나아가,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복합교육문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행사다.
더페이스샵은 복합교육문화센터를 통해 빈곤, 기아, 질별 등 아프리카 빈곤국의 고질적 문제들에 대한 해결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합교육문화센터는 초등학교 및 여성 직업교육센터, 도서관, 문화센터, 탁아소 등 교육 지원 시설 뿐 아니라 망고나무 묘목장, 마트, 우물, 화장실 등을 갖추게 된다.
희망고 마을축제는 이달 27~28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남산 이광희부티크에서 진행된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더페이스샵의 치아씨드·스밈 등 제품과 이광희 디자이너의 의상, 패션 소품을 판매한다. 또 설경구·송윤아·차범근 등 유명 연예인 소장품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에 사용한다. 이외에도 작년부터 더페이스샵 전국 매장에 비치했던 ‘희망고 저금통’을 수거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조상현 더페이스샵 마케팅부문 파트장은 “이번 바자회는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의 첫 걸음으로써 뜻 깊은 행사”라며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이 스스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과 문화의 기회를 제공코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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