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최대기관투자자 “톰슨 CEO 물러가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06 13: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야후의 최대 기관투자자인 ‘서드포인트’는 학력위조 의혹을 받는 스콧 톰슨 야후 최고경영자(CEO)의 퇴진을 야후 측에 요구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를 보면 야후의 지분 5.8%를 보유한 최대 기관투자자인 헤지펀드 ‘서드포인트’의 다니엘 로브 CEO는 4일 야후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7일 낮 12시(미 동부시간)까지 톰슨 CEO를 해고할 것을 요구했다. 로브 CEO는 야후 이사회가 톰슨 CEO를 해고하지 않으면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했다. 이에 야후 측은 아직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서드포인트 측은 지난 3일 야후 홈페이지에 공개된 톰슨 CEO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서드포인트는 톰슨 CEO가 야후와 증권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이력서에서 스톤힐대학에서 컴퓨터공학과 회계학 학사학위를 받았다고 썼지만 실제는 회계학으로만 학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드포인트는 “스톤힐 대학 측으로부터 톰슨 CEO의 졸업 4년 뒤인 1983년부터 컴퓨터 공학 학위를 수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부언했다.

이에 야후가 보인 톰슨 CEO의 학력 위조 의혹에 관한 첫 반응은 “‘부주의에 따른 실수’였다”고 대처했다. 야후 측은 “톰슨CEO가 스톤힐대학에서 받은 학위는 회계학을 전공으로 한 경영학 학사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드포인트가 야후 측의 대응이 부적절하다고 비난하자 야후는 입장을 바꿨다. 야후 대변인은 4일 “야후 이사회가 톰슨CEO에게 제기된 학력 위조 의혹을 검토할 것”이라며 “검토가 완료되면 주주와 투자자에게 결과를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드포인트는 야후 이사회의 주도권을 놓고 공개적으로 다툼을 벌인 바 있다. 지난 3월 서드포인트는 로브 CEO를 야후 사외 이사로 추천했지만 톰슨 CEO가 이를 반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