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서 수류탄 폭발해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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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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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필리핀 남부도시 리간의 로삭스 거리에 자리한 한 술집 주변에서 5일 저녁 7시57분(현지시간) 수류탄이 터져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약 30명이 부상했다고 필리핀군 서부 민다나오 사령부는 밝혔다.

서부 민다나오 사령부 대변인은 신원 미상의 범인이 폭탄을 놓고 갔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범인을 추적 중이다.

이번 사건이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루된 무슬림 반군의 소행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리간은 필리핀 남부의 산업교역 중심지다. 이 지역은 과거 무슬림 반군세력이 공격 목표로 삼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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