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상반기 일정 시작

지난 4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개최된 ‘2012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자원봉사단 발대식에서 아모레 카운슬러들이 캠페인 5주년 기념 현수막을 들고 자원봉사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14일 분당 차병원으로 시작으로 ‘2012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상반기 일정을 오는 6월까지 두 달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여성 암환우를 위한 외모 가꾸기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암치료 과정에 따른 피부 변화·탈모 등 급작스런 외모 변화로 고통 받는 여성 암환우들을 위해 메이크업·피부관리·헤어 연출법 등 노하우를 전수해 환우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이 캠페인은 지난 5년 동안 모두 7500여명의 여성 암환우와 1900여명의 아모레 카운슬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이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 2000여명의 여성 환우를 대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나눠 진행한다. 현재 암 수술 후 2년 이내, 방사선 또는 항암 치료 중인 여성 환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병원별로 선착순 30~60명 모집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참가자 전원에게 가방·교재·브로셔·헤라 메이크업 제품·프리메라 스킨케어 키트로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를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행사 5주년을 맞아 가족·친구와 함께 참여하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병원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환우들을 위해 아모레 카운슬러 자원봉사단이 직접 자택 및 병실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연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부터 중국으로 대상을 확대, 중국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함으로써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민전 방판부문 부사장은 “아모레 카운슬러는 지난 48년 동안 아리따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사와 동행해 왔다”며 “이들이 지난 5년 동안 앞장서 온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통해 암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이 내외면의 아름다움을 되찾아 건강한 삶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