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원랜드는 전 거래일보다 1.00% 오른 2만515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1일부터 3일 연속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지난 10일 3% 이상 빠졌던 하락분을 최근 만회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미래에셋증권, 골드만삭스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강세는 증설 기대감 덕분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 투자의 최대 포인트는 ‘게임기구의 증설 여부’인데, CCTV의 교체 등을 고려할 때 증설의 징후가 엿보인다"며 "신규 객장을 영업에 활용하지 않는다면 굳이 감시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업계는 증설이 이뤄질 경우 게임테이블은 물론 슬롯머신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게임테이블의 경우 현행보다 51.5%, 슬롯머신은 45.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 2012년 연간 매출액과 EPS는 현행보다 21.4%, 28.0% 증가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수익성이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는 의견도 내놨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강력한 비용 통제와 사업 효율성 향상 노력에도, 개별 소비세와 폐광기금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성장성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다소 낮은 편"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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