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5km와 10km, 그리고 하프코스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한국인 참가자 350여명과 중국인 참가자 2200여명 등 모두 2500여 명이 한중 우호를 위한 레이스를 벌였다. 특히 올해에는 웨이하이시로 수학여행을 온 서울 대진고와 경기도 의정부 영석고 학생들도 대회에 참가해 생애 첫 마라톤 대회를 해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다.
한 해씩 건너띄어 개최되어온 장보고 마라톤 대회는 웨이하이시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많이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한국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중국인 근로자들이 대거 참가해 태극기와 오성홍기(五星紅旗)를 함께 휘날리며 우호를 다지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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