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 해상왕 장보고 마라톤대회 2000여 명 참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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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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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통신원= 20일 중국 산동(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에서 열린 ‘제4회 한중 우호 해상왕 장보고 마라톤대회’에 약 2천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한중 우호 해상왕 장보고 마라톤대회’는 한중 양국의 우호를 다지기 위해 2008년부터 개최한 민간 스포츠 교류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5km와 10km, 그리고 하프코스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한국인 참가자 350여명과 중국인 참가자 2200여명 등 모두 2500여 명이 한중 우호를 위한 레이스를 벌였다. 특히 올해에는 웨이하이시로 수학여행을 온 서울 대진고와 경기도 의정부 영석고 학생들도 대회에 참가해 생애 첫 마라톤 대회를 해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다.

한 해씩 건너띄어 개최되어온 장보고 마라톤 대회는 웨이하이시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많이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한국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중국인 근로자들이 대거 참가해 태극기와 오성홍기(五星紅旗)를 함께 휘날리며 우호를 다지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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