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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5개 초등학교 스포츠 꿈나무 후원금 전달식에서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오른쪽)과 장흥 관산초등학교 씨름부 최대운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스포츠와 금융을 결합한 산업은행의 새로운 경영 전략이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산업은행은 미래성장동력인 스포츠산업에 대한 여·수신 업무를 강화하고 이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운동하는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계열사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원 대상 학교는 강원도 태백의 황지중앙초등학교, 장성초등학교, 전남 장흥의 장흥관산초등학교, 충남 인주의 인주초등학교, 경남 김해의 삼성초등학교 등이다.
산업은행은 지방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스포츠는 도전정신과 공정한 경쟁, 인내심 등을 필요로 한다”며 “재능은 있지만 소외된 학생들을 적극 후원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산업은행의 스포츠 꿈나무 지원은 매년 수차례 이뤄지는 연례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에도 1억2000만원 가량의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출시한 정기예금 판매를 통해 발생한 후원금 5000만원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추천한 육상 꿈나무 10여명에게 전달됐다.
또 영암 국제자동차 경주대회를 후원하기 위해 판매된 정기예금의 지급이자 중 0.2%에 해당하는 2000만원은 국내 카레이싱 유망주 4명을 지원하는데 쓰였다.
‘산업은행 공동가입 정기예금’ 3차분 판매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 5000만원은 다문화가정 축구 꿈나무 지원에 사용됐다.
산업은행은 스포츠금융 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은행 내에 ‘스포츠금융단’을 신설했다.
스포츠금융단은 운동선수 출신 직원과 기획력이 뛰어난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운동선수 출신 직원들은 스포츠 부문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여·수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기획력을 갖춘 직원들은 관련 금융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으로 역할이 분담돼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스포츠 관련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상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소외계층이나 재능이 있는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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