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충남 천안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 유미코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 산업용 전기를 포함, 전반적으로 인상요인이 불가피하다”며 “(전기요금을) 올리게 된다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률 자체가 만만치 않아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다만 한국이 다른 국가보다 전기요금이 싸다는 것이 외투기업을 끌어들인 요인이었을 것”이라며 “국제유가가 지금은 감소세에 있으므로 향후 추이를 보고,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장관은 “원전 설립이 마무리되는 2014년 이후에는 전력난이 완화될 것”이라며 “정부가 전력 과부하를 예방해주는 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만큼 성수기에는 자율절전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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