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궈창(王國强) 위생부 부부장은 25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에서 열린 중국 전통의학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며 “여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질병으로 말미암은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추세“라며 ”이는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 노령화, 그리고 삶의 방식 변화에 따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중국에서 식품 위해와 식수 불안, 작업장 불안전, 환경오염 등이 국민과 국가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고 이게 바로 질병을 유발하는 요인”이라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내 노동인구는 7억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들 대부분이 건강을 위협받고 만성적인 질병 위기에 처했다“고 언급하며 “중국과 인접한 빈곤국에서 유입되는 전염병도 중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검역강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왕 부부장은 이날 “중국 전통의학을 발전시켜 질병 퇴치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