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 주가는 2분기 들어 단기 고점에 비해 20.8% 급락했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 단기고점에 비해 17.1% 하락했다.
2분기 들어 하락한 까닭은 환율 상승이다. 1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고 2분기 들어 반등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유럽 재정위기 고조로 유럽계 자금이 연일 자금을 대거 회수하면서 환율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는 고스란히 항공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5일 1185원에 마감돼 조만간 1190원 등정도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여기에 대한 전문가들 의견은 전적으로 불리한 환경은 아니라는 것이다.
심원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들어 환율이 상승하고 있으나 그 폭이 크지 않아 출국수요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하락이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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