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株, 국제 유가 하락에도 환율 급등 "너무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26 14: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지난 1분기만해도 유가 폭탄이 항공주(株)들을 괴롭혔으나 이제는 환율 급등이다. 국제 유가가 연일 하락세로 빠지면서 항공주 주가에 기대감을 가지게 했지만, 그와 함께 벌어진 환율 급등으로 다시금 부진에 빠졌다. 통상 환율 상승은 악재로 여겨진다. 환율이 오르면 항공유 구매 비용이 늘고 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 수요가 줄기 때문이다. 반면, 원화가치가 하락한만큼 국내 상품의 저가매력이 부각돼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 주가는 2분기 들어 단기 고점에 비해 20.8% 급락했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 단기고점에 비해 17.1% 하락했다.

2분기 들어 하락한 까닭은 환율 상승이다. 1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고 2분기 들어 반등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유럽 재정위기 고조로 유럽계 자금이 연일 자금을 대거 회수하면서 환율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는 고스란히 항공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5일 1185원에 마감돼 조만간 1190원 등정도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여기에 대한 전문가들 의견은 전적으로 불리한 환경은 아니라는 것이다.

심원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들어 환율이 상승하고 있으나 그 폭이 크지 않아 출국수요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하락이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으로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