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도널드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유러피언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도널드는 27일(현지시각) 영국 서리의 웬트워스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15언더파 275타를 기록, 폴 로리(스코틀랜드)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8위 안에만 들어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던 도널드는 커트탈락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끌어내리고 3주만에 랭킹 1위에 복귀했다. 도널드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제치고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랐었다.
한편 이날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2)에서 끝난 미국PGA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는 2007년 마스터스 챔피언 잭 존슨(미국)이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 최근 5주동안 3승을 노렸던 제이슨 더프너(미국)에게 1타차로 역전승을 거뒀다. 양손에 장깁을 끼고 플레이하는 토미 게이니(미국)는 합계 7언더파 273타로 3위를 차지했다.
재미교포 존 허(22)는 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는 2언더파 278타로 공동 13위, 양용은(40·KB금융그룹)과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은 1오버파 281타로 공동 31위, 강성훈(25· 신한금융그룹)은 2오버파 282타로 공동 37위,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3오버파 283타로 공동 41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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