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서 낙뢰 등으로 산불 3건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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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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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경북 북부에서 낙뢰 등으로 3건의 산불이 일어났다.

28일 오전 4시35분께 경북 울진군 북면 상당리 옹봉산에서 낙뢰로 산불이 나 안동항공관리소 헬기 2대가 진화 중이다.

산불을 처음 발견한 주민 이모씨는 "낙뢰 후 옹봉산 9부 능선(해발 700m)의 3곳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산림 당국에 신고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을 진화해 피해면적은 1~2ha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낙엽이 많아 산불 재발을 막기 위해 충분한 물을 뿌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7일 오후 6시께 영양군 석보면 소계리 야산에서 낙뢰로 산불이 나 임야 2.5ha를 태우고 28일 오전 9시께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5시40분께 안동시 풍천면 기산리 야산에서 산불이 나 임야 0.2ha를 태우고 2시간20분 만에 진화됐다.

양봉업자 김모(74)씨가 말벌로부터 양봉통을 보호하기 위해 불을 피우다 산불로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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