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파이어니어 프로그램’은 성장잠재력이 있지만 현재 가시적인 영업성과를 내지 못해 금융 지원이 어려운 벤처 및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투·융자 프로그램이다.
0.3~0.5%의 금리우대가 적용되며 대출 부실이 발생해도 영업점에 책임을 묻지 않는 면책제도를 운용 중이다.
당초 조성액 1조원 중 8870억원 가량이 지원돼 6월 중 5000억원 이상을 증액키로 했다.
‘KDB 파이어니어 동반펀드’는 대기업과 산은이 50대 50으로 자금을 조성해 협력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산은과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삼성전자와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 12개사에 달한다.
지난 4월 삼성전자가 참여하면서 펀드 한도가 2516억원에서 5211억원으로 증액됐으며, 5월 말 현재 1325억원의 지원 실적을 기록 중이다.
‘KDB 다이렉트 파이어니어 프로그램’은 다이렉트뱅킹으로 유치한 예수금 중 2조원을 내수산업 영위 기업과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활용하는 제도다.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내수산업 육성에 1조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연계 벤처기업·소기업 육성에 8000억원, 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소상공인 지원에 20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오진교 산은 종합기획부 단장은 “파이어니어 정신으로 미래 경제 주역을 육성하고 우량고객을 창출하기 위해 이익금 10% 정도의 대손을 각오하고 금융 지원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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