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5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600m 앞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구좌선적 연안복합어선인 해창호(2.96t)가 성선선적 연안복합어선 해능호(9.77t)와 충돌,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침몰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김모(42ㆍ제주시 구좌읍)씨 등 2명은 해능호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서귀포해경은 해능호 선장 이모(69)씨가 배를 수리하려고 성산항에서 제주시 내 항구로 운항하다가 사고선박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방제정 5척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이는 한편, 침몰 어선을 인근 항구로 예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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