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이과수폭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이 지난 25~26일까지 해당국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각각 진행 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브라질지역 이과수폭포가 위치해 있는 ‘포즈 도 이과수’시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은 현지 주민 등 2만명 가까운 인파가 몰린 가운데 지역축제로 열렸다.
또, 다음날 이과수폭포 인근에 위치해 있는 아르헨티나 쉐라톤호텔 광장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은 전세계 어린이 700여명이 초청되어 음악이 가미된 축제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르헨티나 7대경관 정부책임자 세르지오는 “세계 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자체는 세계적인 환경국가 중에서도 승리한 것이다” 며 “이과수폭포와 관련한 경제적인 효과와 환경보전을 위한 조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7일에는 아르헨티나 미쇼네스주에 위치한 로이호텔에서 진행된 7대경관지역 관계자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김부일 도 환경경제부지사는 이과수 폭포 7대경관 인증식과 연계해 버나드 웨버 이사장과 회동을 갖고 WCC가 개최되는 9월 중순 제주 세계 7대자연경관 인증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특히 제주 인증행사에서 7대경관지역 및 신 7대불가사의 지역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제교류협의회를 창립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지역에서는 ▲공동마케팅 ▲지속가능한 환경보존과 관광발전 ▲교육 등 사회기여 ▲상호 정보공유 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앞으로 공동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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