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다이어트 기능성음료 시장을 열어젖힌 선도 브랜드인 CJ제일제당의 ‘펫다운’이 2002년 첫 출시 후 3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병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빠른 성장 속도를 가늠할 수 있다.
룩은 5월에 일 평균 5만개씩 판매되다가 6월 초에 접어들면서 하루 평균 7만개 수준으로 판매량을 높였다. 6월 중순 이후부터는 여름철 다이어트 시즌에 발맞춰 일 평균 10만개 가량으로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낸다고 한국야쿠르트측은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룩의 성공 비결에 대해 ‘야쿠르트아줌마’로 불리는 탄탄한 유통망을 꼽았다.
고객과 접점에 있는 ‘야쿠르트아줌마’들이 고객밀착관리와 입소문 마케팅으로 판매량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또 다이어트의 편의성을 높인 점도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통상 다이어트는 ‘마음 굳게 먹고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룩은 다이어트를 일상생활의 영역으로 집어넣었다"며 "생리활성화를 유도하는 천연물질인 판두라틴 추출물과 유산균을 함께 넣어 기초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고 다이어트에 수반되는 변비 걱정도 덜어 준 것이 소비자에게 어필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소녀시대 라는 빅모델을 기용해 초반 인지도를 급상승 시킨 것도 주요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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