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남 거창경찰서는 지난달 중순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이모(42)씨가 그동안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던 5건의 거창읍내 모텔 연쇄 성폭행 사건의 범인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4일 새벽 거창읍의 한 다방 여종업원 숙소에 침입해 자고 있던 김모(26)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거창읍에서는 2007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텔에 혼자 투숙한 여성만을 노린 연쇄 성폭행 사건 5건이 발생했으나 미제로 남아있었다.
경찰은 5건의 성폭행 사건 수사때 확보한 범인의 DNA가 이씨의 DNA와 일치했으며, 이씨가 범행을 자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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